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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겨주는 것인지요?
현실 같으면서 전혀 동떨어져 나오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영화를 보고 긴 여운과 시간이 세월이 지나가도 우리의 가슴속에 그리고 뇌리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영화도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오늘 글과 함께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영화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인데, 임순례 감독이 제가 정말 좋아하고 반복해서 보는 영화입니다. 일상이 답답하고 힘들고 지칠 때 보기 좋은 힐링 영화다.
독자 분만의 치유 방법이 있을 거예요. 나에게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돼. 특히 오늘 소개할 이 작품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뭔가 다시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작은 숲'이라는 제목 자체가 사람마다 힘을 얻고 힘들 때마다 갈 수 있도록 작은 숲을 만든다는 뜻인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등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살펴보자. 이 작품은 일본 작가인 다이스케 이기라 시의 만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 만화로 영화가 만들어졌고 한국에서 한 번 더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 음식 중 일부는 일식이고, 배우들의 차분하고 손쉬운 연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직접적인 재료로 신선하고 식욕을 돋우는 간단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는 이들을 편안하고 힐링하게 만든다는 평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
혜원은 병든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고향 시골에 내려와 살게 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도 어머니는 그곳에 정착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면서 떠났다. 엄마는 혜원이가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딸에게 평생 살고 싶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선다. 혜원은 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서울에서 살기 시작했다. 늘 꿈꾸던 서울에서 사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그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 등 음식을 먹고 있었다. 여기에 임용고시를 함께 준비하던 남자 친구가 시험에 합격해 낙방하자 모든 상황에 지친 혜원은 아버지의 고향이자 고향인 시골로 내려온다. 그녀는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고, 절친한 친구 재하와 은숙이 어린 시절부터 인사를 건넨다.
재하 역시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녔지만 과감히 서울 생활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은숙은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유일한 가족인 고모와 함께 시골집에서 혜원은 엄마가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준 건강식품을 요리하며 여유를 갖기 시작한다. 서울에서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찾기 시작했다. 은숙은 항상 서울에 가고 싶었지만 농협 일을 그만둘 수 없었고, 재하는 직접 과수원을 차리면서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혜원은 그곳에서 자신의 미래와 치유를 생각하며 1년을 보낸다. 그리고 눈이 오는 겨울이 오면, 그녀는 서울로 돌아가 그녀의 삶을 청소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서울에 가지 않고 그곳에 정착한 이유가 그녀가 그곳에 뿌리를 내리게 된 이유였음을 깨닫는다. 앞으로 어른이 되어 많은 어려움은 딸이 힘들어할 때 안식처가 될 집에서 힘을 얻으려는 어머니의 배려 때문이었다. 그리고 혜원이가 꿈을 이루려 할 때, 수십 년 동안 딸을 위해 그곳에 정착한 후, 어머니도 전에 포기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났다.
재하의 예상대로 혜원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봄에 다시 내려와 영화가 끝난다. 이렇듯 소박하고 친근한 풍경과 음식, 꾸밈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으로, 특히 혜원이가 사계절을 시골에서 보내는 동안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 더욱 건강하고 기분이 좋았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가끔 이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찾기도 하지만, 다시 볼수록 혜원이보다 혜원이의 어머니에게 더 몰입하게 된다. 아픈 남편과 어린 딸에게 집중하며 삶을 포기해야 했지만 뒤늦게나마 삶을 전파할 수 있는 용기에 응원과 이해를 하는 모습이다.
따뜻한 봄처럼 편안함을 주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